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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리모델링 셀프 인테리어 실제 후기 (2025)

by jjpapa0724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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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나는 왜 폐가를 리모델링하게 되었는가?

나는 2023년 말, 경기도 외곽 시골 마을에 아주 낡고 방치된 주택 한 채를 매입하게 되었다. 처음엔 단순한 별장이나 창고 용도로 쓸 생각이었지만, 막상 현장을 직접 보니 ‘직접 고쳐보자’는 욕심이 생겼다. 그 집은 10년 이상 비어 있었고, 지붕은 새고, 벽에는 곰팡이가 가득했으며 전기와 수도도 모두 끊긴 상태였다. 하지만 골조는 비교적 튼튼했고, 무엇보다 셀프로 하나하나 고쳐나가며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이 글은 내가 실제로 리모델링한 과정, 비용, 시행착오, 그리고 느낀 점들을 **하나하나 담아낸 기록**이다.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께 현실적인 정보를 드리고 싶다.

1. 매물 구입과 구조 파악

해당 주택은 40년 이상 된 단층 건물로, 방 2개와 거실, 작은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매매가는 1,200만 원이었고, 등기이전 비용과 세금까지 합치면 총 1,350만 원이 들었다. 집 내부는 먼지와 곰팡이로 가득했지만, 콘크리트 구조가 생각보다 단단했고 기초 공사는 생략해도 될 수준이었다.

2. 철거와 기초 작업: 가장 힘들었던 과정

먼저 모든 내부 벽지와 장판, 몰딩을 제거하는 철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1톤 트럭 3대 분량의 폐기물이 나왔고, 폐기물 처리비로만 약 70만 원이 소요되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천장 석고보드 제거와 장판 밑에 있던 곰팡이 제거 작업이었다. 마스크를 써도 먼지와 냄새로 고생했고, 매일 4시간 이상 작업하며 2주가 소요됐다.

3. 전기, 수도, 창호 교체: 전문가의 손이 필요한 부분

나는 전기와 수도 배관 작업은 전문가에게 의뢰했다. 오래된 구리 배선은 모두 절단하고, 현대식 배선으로 새로 교체했으며, 수도는 동파 방지를 위해 외부 배관까지 모두 교체했다. 전기 시공 비용은 약 230만 원, 수도는 약 150만 원이 들었다. 창호는 기존 알루미늄 창 대신 단열성이 좋은 시스템창호로 교체했고, 총 180만 원이 소요됐다.

4. 마감 인테리어: 내가 직접 만든 공간

벽은 친환경 수성 페인트로 직접 도색했고, 바닥은 강마루를 깔았다. 시트지는 붙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만족도가 높았다. 부엌은 이케아 키친 시스템을 활용해 설치했고, 화장실은 타일과 변기, 세면대 모두 교체했다. 총 인테리어 마감 비용은 약 250만 원 정도였다.

5. 전체 비용과 내가 느낀 점

전체 리모델링에 들어간 총비용은 약 1,880만 원이다. 전문가가 작업한 전기·수도·창호 외에는 대부분 내가 직접 했다. 시간은 약 2달 반이 소요되었고, 하루 4~6시간씩 거의 매일 작업했다.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모든 것을 직접 할 수는 없지만, 생각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이었다. 리모델링은 체력과 인내를 요구하지만, 완성된 공간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

결론: 셀프 리모델링, 도전해볼 가치가 있을까?

셀프 인테리어는 단순히 비용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공간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과정이었다. 예비 리모델러들에게 말하고 싶다. 처음엔 막막하지만, 하나하나 해보면 어느 순간 집이 달라져 있다. 직접 손으로 만든 공간에서 사는 경험은 정말 특별하다. 이 기록이 여러분의 첫걸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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